與 인명진-서청원 충돌…野, 외교·국정 해결 촉구_가장 가까운 공항 베토 카레로 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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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인척 청산 문제로 연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늘 의원총회에서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서청원 의원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사드와 한일 위안부 합의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외교 문제 해결에 국회가 나설 것을 주문했고, 국민의당은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국정 현안 해소를 제안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친박 핵심 인사들의 탈당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집권 여당으로서 당연히 책임을 져야되는 일이다."

이에 대해 서청원 의원은 인 비대위원장을 목사님이라고 지칭하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목사님이 패권주의 하고 있다. 사당화하고있다. 이것을 고치지 않으면 목사님이 당 떠나야 한다."

바른정당은 청년들의 바람을 듣는 정치개혁 토론회와 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보수 쇄신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배치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중국, 일본과의 갈등은 박근혜 정부의 외교 실패 결과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해, 미·중·일·러에 대한 의원 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친선협회 조속 구성해서 이 중심으로 4대 강국 외교 시작될 수 있도록 해달라..."

민주당은 또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법 등 임시국회에서 추진할 개혁법안 21개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4당 대표 등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마비된 국정 현안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